[생생 네트워크]
[앵커]
딸기의 고장 충남 논산은 지금 딸기축제가 한창 열리고 있습니다.
남녀노소 새콤달콤한 딸기를 맛보고, 즐길거리도 풍성하다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호진 기자.
[기자]
네, 충남 논산 딸기축제장에 나와있습니다.
제가 서 있는 이곳은 논산 시민공원입니다.
공원 일대가 아주 달큰한 딸기향으로 가득찼습니다.
딸기 만큼이나 많은 인파가 몰려 축제를 즐기고 있는 모습인데요.
이렇게 딸기를 가지고 다양한 즐길거리가 가득합니다.
특히 제 옆에 보시는 것처럼 딸기 케이크 만들기는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가장 큰 인기를 끄는 체험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입니다.
또 인근 딸기밭에서 직접 딸기 따기 체험도 할 수 있는데요.
직접 딴 딸기를 맛보고, 다양한 딸기 식품으로도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이번 논산 딸기축제는 4년 만에 다시 대면 축제로 열리고 있습니다.
이전까지의 딸기 축제와는 달리 올해는 육군항공학교와 협업을 통해 헬기 투어와 전국 헬기 전시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중요한 것이 논산시가 이번 딸기 축제를 시작으로 세계 딸기 엑스포를 준비하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앵커]
세계 딸기 엑스포, 이름을 들었을 떄는 굉장히 생소한데요.
어떤 행사인가요?
[기자]
네, 아직 개최된 적 없는 행사이다 보니 생소하실 텐데요.
논산은 우리나라 전체 생산량의 15%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딸기에 특화된 도시입니다.
특히 신품종 개발을 통해 해외 품종이 아닌 국산 품종 보급에도 앞장서고 있는데요.
이렇게 개발된 품종만 벌써 6가지가 넘고, 그 가운데에는 설향, 킹스베리 같은 이미 저변이 확대된 품종도 있습니다.
이 만큼 우리나라 딸기가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성장하며, 세계 시장에서도 한국 딸기에 대한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 딸기를 통한 국제 판촉행사나 엑스포가 개최된 적이 없었습니다.
논산시는 이런 점을 해소하고자 세계 딸기 엑스포 개최 계획을 세운건데요.
잠시 백성현 논산시장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백성현 / 논산시장> "딸기 축제가 성공리에 잘 끝난 뒤에는 여러가지 타당성이나 가능성 여부를 용역을 통해서 담아내고 그 용역을 통해서 충남도와 정부와 협의를 해서 세계 딸기 엑스포를 향한 한걸음 한걸음…"
우선 세계 엑스포를 개최하기 위해서는 국내 박람회 등 전국 축제를 3회 이상 열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정부 승인이 나면 2027년 세계 딸기 엑스포를 개최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충남 논산에서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 (ji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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