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 네트워크]
사진 속 이야기를 살펴보는 <생생 갤러리> 시간입니다.
오늘은 어떤 사진이 전시돼 있는지 함께 보시죠.
▶ 순백의 인제 자작나무 숲
첫 번째 사진입니다.
입춘이 지나고, 가는 겨울이 못내 아쉽기도 한데요.
아직 겨울의 추억을 남기고 싶은 분들에게 딱 맞는 장소가 있습니다.
바로 강원도 인제군 자작나무 숲입니다.
최근 강원지역에 내린 폭설로 자작나무 숲은 '겨울왕국'이 됐습니다.
숲속에 들어가면 순백의 세상이 펼쳐지는데요.
이곳에서 마지막 겨울을 느끼려는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제군 자작나무 숲은 오는 3월 1일까지 개방하고, 2달간 입산이 통제되는 '산불 조심 기간'에 들어갑니다.
시청자 여러분도 겨울의 끝자락, 추억을 만들러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 제주 봄 매화와 동박새
한편, 제주는 봄날의 설렘이 가득합니다.
곳곳에서 꽃망울이 터지며 성큼 다가온 봄을 느낄 수 있는데요.
귀여운 동박새가 매화나무 가지에 앉아 꿀을 따고 있습니다.
붉은 매화와 황록색의 동박새가 어우러지는 모습이 마치 한 폭의 화조도를 보는듯한데요.
꽃향기를 맡으며 분주하게 매화꽃 사이를 오가는 동박새도 봄이 반가운 거겠죠? 제주에는 매화뿐만 아니라, 목련이 벌써 활짝 피어 오가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아직은 조금 쌀쌀하지만 봄은 소리 없이 우리 곁에 다가오고 있습니다.
봄을 빨리 느끼고 싶은 분들은 제주로 떠나도 좋을 것 같네요!
▶ 임금님표 이천쌀 '첫 모내기'
<생생 갤러리> 마지막 사진도 함께 보시죠.
아직 2월인데 벌써 모내기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겨울 모내기'이자 전국 첫 모내기라는데, 이곳은 어디일까요?
지난 15일, 쌀로 유명한 경기도 이천시 한 비닐하우스 논에서 모내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천시는 임금님표 이천쌀을 홍보하려고 매년 입춘을 전후로 전국 첫 모내기 행사를 하는데요.
모내기는 보통 5월에 이뤄지지만, 광역소각장에서 나오는 온수를 활용해 비닐하우스 내부 온도를 유지해서 '겨울 모내기'가 가능한 겁니다.
이날 모내기한 벼는 6월 중으로 수확해 이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생생 갤러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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