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말 오전 충북 괴산군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여진 등을 걱정하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지진이 발생하면 안전을 확보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장소별, 상황별로 지진 대응 방법을 배삼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지진이 발생하면 진동은 대부분 1분에서 2분 정도 지속됩니다.
이때 실내 공간에 있다면 책상 또는 탁자 밑으로 몸을 피해 혹시 모를 추락물에 대비해야 합니다.
진동이 멈추면 밖으로 신속하게 몸을 대피하는 게 좋습니다.
다만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말고 계단으로 가야 합니다.
이동 중 가방 등으로 머리를 보호하고 주변에 낙하물의 위험이 없는 학교 운동장 등 넓은 공터로 가야 합니다.
여진으로 땅이 흔들리더라도 근처 벽이나 기둥을 잡는 것은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백화점이나 극장 같은 규모가 큰 곳에선 혼란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안내자의 지시에 따라 움직여야 합니다.
운전 중이라면 비상등을 켜고 서서히 속도를 줄인 뒤 도로 오른쪽에 차를 세우고 차 키를 꽂거나 놓아두고 대피합니다.
만약 해안가에서 지진을 느꼈다면 해일의 위험이 있는 만큼 고지대로 이동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강원도와 같은 산간지역에서는 산사태가 우려되는 만큼 산 근처나 급한 경사지를 피해야 합니다.
지진 대비 국민 행동 요령은 국가재난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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