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방탄소년단, BTS의 공연이 오늘(15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립니다.
외국 관람객도 많이 있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는데요.
고휘훈 기자, 그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곳은 부산 동래구 사직동에 있는 아시아드 주경기장입니다.
제 주변에 사람들이 가득한 걸 보실 수 있을 텐데요.
3시간 정도 남은 BTS 공연을 보기 위해 수많은 팬들이 이곳을 찾은 겁니다.
공연은 오후 6시부터 7시반까지입니다.
이곳 현장에는 5만여 명 정도의 관람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 중 2만 명은 BTS 팬클럽이고, 3만여 명은 일반 시민들입니다.
국내 뿐 아니라 외국팬들도 이곳을 많이 찾았는데요.
BTS를 보기 위해 먼 이스라엘에서 온 모녀의 얘기 잠시 들어보시겠습니다.
<하피크·마달 / 이스라엘 BTS 팬> "그들은 절대 우리를 실망하게 하지 않아요. BTS의 공연은 언제나 최고고 놀라운 경험을 선사해서 기대하고 있어요. 저는 이미 눈물을 흘리고 있어요."
공연은 이곳 말고도 해운대 해수욕장과 북항에도 마련됐는데요,
미처 이곳에 오지 못한 팬들을 위해서 대형 화면을 설치해 공연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합니다.
BTS 공연으로 많은 관광객이 부산을 찾으면서 부산시를 비롯해 경찰은 신경을 바짝 곤두세우고 있는데요.
부산시는 2천700여 명의 인원을 투입해 안전관리에 나서고 있고, 대중교통 증편도 했습니다.
부산 경찰은 교통 체증에 대비해 별도의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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