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봉화 광산서 갱도 붕괴…2명 사상
어제(29일) 오전 10시쯤 경북 봉화군 재산면의 한 광산에서 갱도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작업 중이던 광부 10명 중 8명은 무사히 대피했지만, 전신이 매몰된 70대 광부 A씨는 사고 발생 6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또 50대 광부 A씨는 발목을 다친 채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는 지하 95m 지점에서 일하던 광부들이 광석 더미에서 미끄러져 5m 아래 구덩이로 추락하면서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광산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 코코넛·라면에 숨겨…마약 밀수 외국인들 검거
검찰이 수십억 원어치의 마약을 몰래 들여온 혐의로 불법 체류 외국인들을 구속해 재판에 넘겼습니다.
전주지검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태국인 41살 A씨 등 2명을 구속기소 했습니다.
A씨 등은 필로폰과 카페인 성분을 혼합한 합성마약인 야바 4만1,800여 정, 21억 원 어치를 국제특급 우편을 통해 국내로 밀수입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마약을 코코넛과 라면 등에 숨겨 들여오거나,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포장해 세관의 눈을 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저 조카예요"…노인 쌈짓돈 가로챈 60대
전남 무안경찰서는 먼 친인척이라고 속여 시골 노인들의 돈을 가로챈 혐의로 67살 A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8일 무안군에 홀로 사는 90대 할머니에게서 60만 원을 가로채는 등 노인 3명으로부터 90만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조카인데, 고향 면사무소로 발령받았다'며 피해자들을 속여 이사 비용을 빌린 뒤 잠적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시골 인심을 악용한 A씨는 이전에도 같은 수법으로 홀로 사는 노인들의 쌈짓돈을 뜯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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