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경찰서는 친인척을 빙자해 시골 노인들의 돈을 가로챈 혐의로 67살 A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8일 무안군에서 홀로 사는 90대 할머니에게 60만 원을 가로채는 등 노인 3명에게 90만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결과 A씨는 '조카인데, 면사무소로 발령을 받았다'고 피해자들을 속여 이삿짐 비용을 빌린 뒤 잠적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시골 인심을 악용한 A씨는 이전에도 같은 수법으로 홀로 사는 노인들의 돈을 뜯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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