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밤(28일) 서울의 한 도시고속도로에서 차량이 구조물에 부딪히면서 불이나 4명이 다쳤습니다.
부산에서는 2.5톤 트럭이 마주 오던 차량과 부딪혀 전도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 위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젯밤 10시쯤 서울 서초구 내곡IC 인근 도로 정비공사 현장에서 승용차 1대가 구조물에 부딪혀 불이 났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1명과 공사장 작업자 3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승용차가 작업자들을 들이받은 뒤 구조물에 부딪혀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2.5톤 트럭이 옆으로 넘어가 있고 타고 있던 남성이 도움을 받아 밖으로 나옵니다.
오늘 새벽 4시쯤 부산 강서구 명지동에 있는 한 사거리에서 2.5톤 트럭이 맞은편에서 주행하던 SUV 차량과 충돌한 뒤 전도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와 동승자인 30대 남성 2명이 가볍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주택 안에서 불길이 내뿜어져 나오고, 소방대원들이 불길을 잡는 데 여념이 없습니다.
어제저녁 7시 20분쯤 서울 광진구 자양동의 2층짜리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40분 만에 꺼졌고 소방당국 추산 1,6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2층 거실에 설치된 에어컨 주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yigi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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