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6일) 오후 1시 27분쯤 부산 영도구 청학동 한 도로에서 16톤 정화조 차량이 전봇대와 충돌한 뒤 불이 났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차량은 내리막길에서 중앙선을 넘어 가로등 등 구조물에 잇달아 충돌하며 60여 미터를 진행하다가 전봇대를 들이받고 왼쪽으로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운전자 A씨가 숨졌고, 불은 차량을 태우고 4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또 사고 충격에 전봇대가 넘어지면서 이 일대 435가구에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화재 감식과 함께 차량 사고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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