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님이 건넨 수상한 술…강남 유흥 종업원 사망
강남의 한 유흥주점 종업원이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섞인 술을 마시고 숨졌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어제(5일) 오전 7시 55분쯤 한 유흥주점에서 30대 여성 A씨가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섞인 술을 마시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약 두시간 뒤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A씨는 손님 네 명과 동석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또 다른 손님인 40대 남성 B씨는 해당 유흥주점을 빠져나와 인근에서 교통사고를 낸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진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B씨 차량에서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앞선 사건과의 관련성을 수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 홍천 물놀이장 이용객 고열·구토…역학조사 중
강원도 홍천의 한 물놀이장을 찾은 이용객 일부가 건강 이상 증세를 보여 홍천군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홍천군은 지난 주말 연봉리 생활체육공원 물놀이장을 이용한 주민들이 고열과 구토 등 증세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지역 맘카페에는 물놀이장 방문 뒤 아이들이 장염 증세를 보인다는 글이 게시됐으며 병원에도 비슷한 환자들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홍천군은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수질검사를 의뢰하고 해당 물놀이장을 당분간 폐쇄했습니다. 지난 1일 개장한 해당 물놀이장에는 사흘 동안 2,600여 명이 찾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춘천 레고랜드 놀이기구 또 멈춰…인명피해 없어
강원 춘천에서 운영 중인 레고랜드의 롤러코스터가 또다시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레고랜드 측에 따르면 어제(5일) 오후 4시 10분쯤 승객을 태운 드래곤코스터에 전기공급이 끊겨 작동이 멈췄습니다.
다행히 다친 승객은 없었지만, 모두 구조가 이뤄질 때까지 40여 분이 소요돼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 놀이기구는 지난달에도 3차례 멈춤 사고가 났습니다.
레고랜드 관계자는 "한전의 전기공급이 일시 중단돼 운행이 멈춘 것으로 파악됐다"며 "탑승객은 모두 놀이시설에서 빠져나와 다친 사람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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