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에도 신규 확진자가 1만명대를 기록하며 최근 유행 반등세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내일(4일)부터는 전국 6개 지역에서 '아프면 쉴 수 있는' 상병수당 시범사업 신청이 시작되는데요,
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59명입니다.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에도 이틀 연속 1만명대 확진자가 나왔고, 감염재생산지수도 유행 반등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입국자 격리면제와 국제선 항공편 증설 이후 해외유입 사례도 늘어 열흘째 세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3명, 사망자는 8명 나왔습니다.
<박향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지난 1일)> "15~20만 정도까지도 오를 수도 있다고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해외의 경우) 재유행이 일어난다 하더라도 치명률이라든지 사망률이나 이런 것들이 그렇게 높아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근로자가 업무와 무관한 질병 등으로 일을 하지 못해도 정부가 소득을 지원하는 상병수당 시범사업도 시행됩니다.
서울 종로구와 경기 부천, 충남 천안 등 6개 지역 거주 취업자가 대상인데, 수급이 확정되면 하루 4만3,960원이 지급됩니다.
지역별로 대기와 급여기간 등에 차이는 있지만, 구비서류를 준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이나 관할 지사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이상민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지난달 15일)> "근로활동이 어려운 기간 동안 최저임금의 60%를 지급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소득 지원 뿐만 아니라, 고용관계 개선이나 사회적 분위기 조성 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가겠습니다."
복지부는 향후 3년간 시범사업을 통해 국내 여건에 맞는 상병수당 제도를 설계한 뒤, 2025년 본격 도입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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