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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나비축제 날갯짓…지역축제들 3년 만에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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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함평 나비축제 날갯짓…지역축제들 3년 만에 기지개
  • 송고시간 2022-04-18 18:55:50
함평 나비축제 날갯짓…지역축제들 3년 만에 기지개

[앵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지역 축제들도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이달 말에는 전남 함평에서 나비 축제가 3년 만에 개막합니다.

가정의 달인 5월에는 더 많은 축제가 일제히 열려 오랜만에 손님을 맞습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기자]

매년 봄과 가을, 나비축제와 국화축제가 열리는 전남 함평엑스포공원입니다.

형형색색 봄꽃이 공원 주변을 수놓기 시작했고, 꽃을 심고 가꾸는 손길도 분주합니다.

오는 29일 개막을 앞둔 함평나비대축제 준비가 한창입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 만입니다.

온실에서는 축제의 주인공인 나비들이 이미 화사한 날갯짓을 펴기 시작했습니다.

애벌레와 번데기 등도 나비로 다시 태어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온실에서는 이렇게 나비 애벌레들이 한창 자라고 있는데요, 함평군은 축제 기간에 맞춰 호랑나비 등 23종, 22만 마리의 나비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거리두기는 해제됐지만 그래도 코로나는 부담입니다.

함평군은 행사장 내 취식을 금지하고, 동시 입장객 수를 제한할 예정입니다.

<송진현 / 함평군청 축제관광재단> "많은 사람이 와서 즐길 수 있도록 꽃과 나비, 그리고 방역에 신경을 써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가정의 달인 5월에는 더 많은 축제가 전국 각지에서 일제히 개막합니다.

해운대 모래 축제는 '모래로 만나는 세계여행'을 주제로 다음 달 20일부터 열립니다.

전남 곡성세계장미축제와 강원도 춘천 마임축제도 막을 올립니다.

오는 7월에는 대구에서 '치맥 페스티벌'이 다시 열립니다.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그동안 제대로 열지 못한 축제를 준비하기 위해 지자체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kikim@yna.co.kr)

#축제 #나비축제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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