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가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과 대구시장 출마와 관련해 여러 차례 얘기를 나눴고, 자신의 후원회장이 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직 시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주요 인사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르면서 각축전이 예상됩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박 전 대통령의 법률대리인 유영하 변호사가 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유영하 / 변호사> "저는 오늘 대구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했다는 인사를 전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무엇을 위해 왜 출마해야 하는지 스스로 묻고 대답하면서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과 대구시장 출마와 관련해 여러 차례 얘기를 나눴으며 박 전 대통령이 자신의 후원회장을 맡을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법률대리인을 맡아온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의 대구 달성군 사저 매입과 입주를 도왔고, 그러면서 그 역시 대구 수성구의 한 아파트로 주소를 이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구는 권영진 현 시장이 3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무주공산이 됐습니다.
<권영진 / 대구시장(지난 30일)> "새 정부가 출범하는 새로운 시대는 새로운 사람이 대구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드리는 것이 대구를 위한 길이라 생각했습니다."
현재까지 대구시장 선거에는 국민의힘 쪽에선 홍준표 의원, 김재원 전 최고위원, 이진숙 전 대전 MBC 사장, 김형기 경북대 명예교수, 권용범 대구·경북벤처기업협회 전 회장, 정상환 변호사 등이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예비후보 등록에 앞서 당 차원의 자격 검증을 내세우고 전략공천의 여지도 둬 최종 후보 짐작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
#박근혜 #유영하 #대구시장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