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와 제2도시 하리코프를 공격했습니다.
민간인 사상자들이 나왔고요.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무차별 살상무기로 알려진 '진공폭탄'을 사용해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전쟁이 새 국면에 들어서고 있단 분석이 나오는데요.
자세한 이야기,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와 짚어봅니다. 어서오세요.
<질문 1>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민간 지역을 공격하면서 전쟁이 새 국면에 들어서고 있단 분석이 나옵니다. 사실 러시아의 침공 초기부터 민간인 사상자 발생 보도는 있었는데요. 러시아의 민간인 주거지 포격, 어떤 의미고 왜 새 국면에 들어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건가요?
<질문 2> 러시아가 대량살상무기로 통하는 '진공폭탄'을 썼다는 주장이 우크라이나 측에서 나왔습니다. 국제법으로 금지된 무기라고 하는데, 어떤 무기고 이게 사실이라면 제재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겁니까?
<질문 3> 우리시간으로 오전 11시에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 후 첫 국정연설이 있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푸틴을 향해 "어느 때보다도 고립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는데요. 그러면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맹국가들을 언급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연설에 담긴 러시아를 향한 메시지는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질문 3-1>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 침공으로 유럽과 세계의 지정학적 질서가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 사이엔 60여년 만에 핵 갈등이 재발했고, 독일·스웨덴·핀란드 등은 전후 70여년 동안 유지해온 외교안보 노선을 전환했거나 전환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러시아는 "목표 달성까지 군사 작전을 계속하겠다"고 이야기했는데요. 지금 이 상황에서 러시아의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이라고 보세요? 또 앞으로 러시아의 공격 양상은 더 강해질 거다, 이렇게 봐야 할까요?
<질문 4-1> 우크라이나의 결사항전, 저항으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를 공략하지 못한 채 교착 상태에 있죠. 이런 상황에서 러시아군의 차량 행렬이 키예프 도심 쪽으로 64km 넘게 늘어서 있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이건 어떤 시그널로 받아들여야 할까요?
<질문 5> 미국과 서방은 핵무기를 언급한 푸틴 대통령의 의도와 러시아의 실제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실제 핵무기 사용까지, 걱정해야 하는 상황입니까? 어떻게 보세요?
<질문 6> 전쟁 닷새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회담 테이블에 마주 앉았었죠. 이렇다 할 결과는 없었고요. 양국은 1차 회담 내용 분석에 집중하겠단 입장인데, 어떤 내용이 오갔을지 또 어떤 분석이 필요한 건지 궁금하거든요?
<질문 6-1> 그러면서도 2차 회담에 대한 가능성은 열어뒀습니다. 2차 회담, 개최 가능성은 몇 퍼센트나 되고 또 언제쯤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질문 7> 이런 상황에서 우크라이나는 EU가입 의사를 밝혔습니다. 일부 EU국가에서도 지지한다는 뜻을 냈죠. 하지만 가장 마지막에 EU에 가입한 크로아티아의 경우도 가입까지 10여 년의 세월이 걸리지 않았습니까? 우크라이나의 EU가입 가능성 그리고 시기는 어떻게 보세요?
<질문 8> 반대로 국제사회의러시아에 대한 압박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러시아의 이사국 자격 박탈할 것을 제안했는데요. 러시아의 유엔 인권이사국 박탈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9> 끝으로, 당초 예상보다 또 러시아의 의도보다 전쟁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일부 러시아군의 사기가 꺾였단 보도도 나오고요. 러시아는 여러 분야에서 국제사회의 집중 제재를 받고 있는데요.
#키예프 #하리코프 #우크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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