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지난 2017년 고령인구 비율이 14%를 넘는 '고령사회'에 진입했습니다.
노인 인구는 여전히 증가 추세죠. 전체 진료비 중 노인 진료비의 비중 역시 늘고 있습니다.
오늘의 그래픽 뉴스, <늘어나는 노인 진료비>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20년 건강보험통계연보'를 발간했습니다.
연보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건강보험 적용 인구, 보시는 것처럼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8년 700만 명을 넘어선 데 이어, 지난해에는 790만 명에 달해 800만 명대 진입을 코앞에 두고 있는데요.
이와 함께 전체 건강보험 진료비 중 65세 이상 진료비 차지하는 비중도 점점 증가해서 지난해 43%를 넘어섰습니다.
2016년 25조2천억 원에서 지난해 37조6천억 원으로 4년 만에 1.5배 규모로 뛰어오른 겁니다.
노인 1인당 진료비는 2016년 398만 원에서 2019년 491만 원까지 늘다가 지난해 487만 원으로 소폭 감소했습니다.
노인 1인당 진료비가 감소한 것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증환자의 의료기관 방문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보이는데요.
상승 추세는 일단 꺾였지만, 전체 연령의 평균 1인당 진료비 168만 원과 비교하면 무려 3배에 가까운 수치입니다.
한편, 지난해 12개 만성질환의 진료 인원은 1천891만 명으로 집계됐는데요.
고혈압 환자가 673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관절염, 정신·행동장애, 당뇨병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만성질환은 노화와 관련된 노인성 질환과도 연관이 있는 만큼 만성질환 진료 인원 역시 고령 인구 증가에 따라 앞으로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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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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