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밤 9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59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화요일 확진자로는 이미 최다기록인데요.
오늘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3천 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한지이 기자.
[기자]
어제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모두 2,659명입니다.
그제 같은 시간 1,916명보다 743명 늘어난 수치인데, 화요일 확진자 수로는 역대 가장 많습니다.
코로나19 진단검사 건수가 대폭 늘어나는 주중으로 접어들면서 추석 연휴 이후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요일별 최다 기록을 연일 바꾸고 있는데요.
어젯밤 9시까지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2,020명으로 76%를, 비수도권이 639명으로 24%를 각각 차지했습니다.
시도별로는 서울 1,001명, 경기 865명, 인천 154명, 대구 110명, 경북 88명 등 전국 1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3천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적인 대유행이 걱정이지만, 일단 정부는 하루 3천명대의 확진자가 나와도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코로나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구체적인 적용 시점은 성인의 80%가 백신 접종을 마칠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 달 말에서 11월 초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그러면서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일부 국가에서 적용 중인 '백신 패스'를 국내에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확진자 중심의 방역수칙 혹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기에는 한계에 다다랐다고 보고 새로운 방역수칙을 만들 때 위중증률, 치명률 등을 주요 방역지표로 삼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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