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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친 살해 뒤 자수…조현병 환자 징역 10년

사회

연합뉴스TV 모친 살해 뒤 자수…조현병 환자 징역 10년
  • 송고시간 2021-03-27 13:38:24
모친 살해 뒤 자수…조현병 환자 징역 10년

어머니가 자신을 죽이려 한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70대 모친을 살해한 아들이 중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어제(26일) 존속살해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41살 A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인터넷에 자수할 경우 참작되는 형량을 검색한 뒤 경찰에 자수했고, 조현병을 앓던 도중 약물 복용을 중단해 증상이 악화한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재판부는 A씨가 자수한 경위를 살펴볼 때 "진심으로 범행을 뉘우치고 반성했다고 보기 어렵다"면서도 "결과적으로는 수사에 협조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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