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오전 서울 지하철 4호선 상계역에서 열차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재 노원역부터 당고개역까지 상행선 구간에서 열차 운행이 중단된 상태인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곽준영 기자.
[기자]
네, 상계역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지금 이곳의 출입구는 모두 통제되고 있습니다.
사고 복구를 위한 차량과 인력들도 서둘러 이곳으로 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사고가 발생한 건 오늘 오전 10시 43분쯤입니다.
서울 지하철 4호선 상계역에서 정차 중인 열차를 뒤에서 오던 열차가 추돌한 건데요.
창동차량기지로 입고 중이던 회송 열차와 승강장에 있던 전동차가 부딪힌 상황입니다.
당시 앞서있던 열차는 승객 80명가량이 탑승해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추돌 사고로 일부 승객이 이송됐지만, 아직까지 부상자를 포함해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현재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인데요.
현재 노원역부터 당고개역까지 양방향 구간의 열차 운행은 전면 중단된 상태로, 공사 측이 복구 자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이도부터 노원역까지 나머지 구간은 노원역까지 운행 후 회차하는 방식으로 운행하나 일부 지연이 예상됩니다.
공사는 운행 중단된 노원과 당고개역 사이 구간의 대체수송을 위해 버스 7대를 투입했는데요.
버스는 당고개역 1번 출구 건너편과 노원역 2번 출구에서 타실 수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소식이 들어오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상계역에서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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