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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자율주행 자동차 테스트…"창업 지원 확대"

사회

연합뉴스TV 서울에서 자율주행 자동차 테스트…"창업 지원 확대"
  • 송고시간 2019-12-16 20:29:10
서울에서 자율주행 자동차 테스트…"창업 지원 확대"

[앵커]

내년부터 서울에서 자율주행 자동차 연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배달 서비스, 셔틀 버스 운행에 이 기술이 도입될 예정인데요.

서울시는 혁신기술 개발을 위해 연구 공간을 확대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운전자 없이 움직이는 자율주행 배달로봇입니다.

200kg이 넘는 무게를 견딜 수 있으며 장애물을 스스로 인식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습니다.

대형 화물을 옮기는 용도로 개발됐는데, 지금까지는 실전 테스트를 할 공간이 없어 상용화 단계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최근 서울시의 지원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내년부터는 서울 상암동에서 배달 서비스, 무인 셔틀버스에 기술을 도입해 본격적으로 시험할 예정입니다.

<문희창 / 언맨드솔루션 대표> "많은 업체들이 (연구 시험장) 주변으로 모여지고 있어요. 저희 회사뿐만 아니라 다른 업체 간에도 협업이 원활하게 이뤄지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글로벌 창업도시를 만들기 위해 기술 개발을 위한 공간을 지원하고 대학과 협력한 인재양성 등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년 동안 꾸준히 투자한 가운데 지원을 받은 기업의 투자유치 금액이 1천4백억 원을 돌파했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조인동 / 서울시 경제정책실장> "우선 초기의 성장이 있어야 뒷 단계가 나오기 때문에 공적인 역할로는 엔젤(초기)단계 특히 시리즈A 단계에 조금 더 집중해 투자할 생각입니다."

서울시는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개발 공간을 확대하는 한편, AI·바이오 등 분야별 산업거점을 조성해 기업간의 교류를 촉진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paeng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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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