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경제성장을 이룬 국가들이 세계무역기구, WTO에서 개발도상국 지위에 따른 혜택을 받지 못하도록 모든 수단을 강구하라고 미 무역대표부에 지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6일 "일부 WTO 회원국들이 불공평한 이득을 얻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어 WTO가 90일 내로 실질적 진전을 이뤄내지 못하면 미국은 이들 국가에 대한 개도국 대우를 일방적으로 중단하고 해당 국가의 OECD 회원국 유지를 지지하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불공정 사례의 대표격으로 중국을 거론했지만 한국도 함께 언급해 WTO 내 한국의 개도국 지위에 영향이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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