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밤 사이 사건사고 소식입니다.
부산에서 10톤짜리 크레인 차량이 중앙선을 넘고 질주해 상가를 덮쳤습니다.
사고로 건물 입구가 부서지고 안에 있던 시민들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구하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동식 크레인 한 대가 상가를 덮쳐 건물 입구가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가로수까지 쓰러져 아수라장이 된 인도 위로 부상자가 들것에 실려 나갑니다.
어제 오후 5시쯤 10톤 크레인 차량 운전자 20대 전모씨는 운전 도중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반대편 차로를 가로질러 상가를 들이받았습니다.
사고로 전씨와 건물 내부에 있던 시민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전씨 과실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8시쯤 전남 구례의 한 농가.
70대 남성이 밭에서 5미터 아래 바닥으로 추락해 쓰러졌습니다.
이 남성은 밭에 제초제를 뿌리던 중 발을 헛디뎌 펜스가 설치돼있지 않은 밭 바깥으로 떨어졌습니다.
남성은 인명구조대의 응급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희뿌연 연기가 끊임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상가 안에 있던 시민은 사다리를 타고 내려와 가까스로 건물에서 빠져나옵니다.
어제 저녁 6시쯤 부산 사상구 감전동에 있는 지하 실내포장마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로 2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5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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