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6일) 새벽 경남 김해시의 한 빌라에서 불이나 2명이 숨졌습니다.
어제 저녁 서울 신정동의 11층짜리 상가 건물에서 큰불이 나 이용객 300여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 안에 연기가 자욱합니다.
오늘 새벽 1시쯤 경남 김해시 5층짜리 빌라 4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분만에 꺼졌지만 집 안에 있던 81살 김 모 씨와 68살 문 모 씨 등 노부부 2명이 숨졌고, 집 내부가 완전히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건물 주차타워 벽이 불로 그을린 채 그대로 일그러져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 있는 11층짜리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나 30분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상가 이용객 300여명이 밖으로 긴급 대피하면서 큰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이민수 씨 / 화재 목격자> "몇 초사이로 4미터 정도 높이로 (불이) 올라가 있더라고요. 연기하고 막 속에서 타는 것 같아서. 연기부터 먼저 나오니까…"
소방당국과 경찰은 건물 외벽에 있던 에어컨 실외기에서 처음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어제 오후 11시 52분쯤, 서울 강동구 성내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 자동차 승강기에 있던 차량이 지상 1층에서 지하 1층으로 추락했습니다.
사고 당시 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57살 여성 허 모 씨와 동승자였던 28살 여성 김 모 씨가 머리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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