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 용인시가 에버랜드 진·출입 도로인 영동고속도로 마성IC에 새로운 접속도로를 건설해 개통했습니다.
예산 부족으로 무려 10년이나 걸려 완공했는데 동백신도시 등 인근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크게 해소됐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용인 영동고속도로 마성IC입니다.
수도권의 대표적 놀이공원인 에버랜드 진·출입 차량이 주로 이용하는 나들목인데 최근 새로운 접속도로가 개통됐습니다.
인근 도로를 우회하지 않고 직접 고속도로로 진·출입할 수 있도록 연결한 것입니다.
접속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인근 주민들은 경부고속도로 수원IC나 영동고속도로 용인IC까지 가는 불편을 덜게 됐고 에버랜드 주변의 교통체증도 크게 해소됐습니다.
<황여한 / 경기 용인시 동백동> "15∼20분 정도 돌아가던 길을 지금은 바로 직접 동백터널을 나가면서 바로 올라가거나 하면서 수원이나 이천 쪽으로 갈 때 매우 유용하고…"
마성IC 접속도로는 택지개발지구인 인근 동백과 구성신도시 그리고 용인시청 등 행정기관이 몰려있는 구도심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09년 착공됐습니다.
하지만 공사가 진행되는 와중에 글로벌 금융위기와 용인시 재정위기가 이어지면서 예산 부족으로 사업이 장기간 표류했습니다.
<이재석 / 경기 용인시 건설도로과장> "재정난으로 사업이 장기간 지연됐지만 이렇게 개통돼서 시민들이 교통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완공된 고속도로 접속도로는 인근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는 지름길이 됐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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