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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트리] 오늘 밤, 5월의 열대야…역대 두 번째 빠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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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트리] 오늘 밤, 5월의 열대야…역대 두 번째 빠를 듯
  • 송고시간 2019-05-25 04:54:10
[날씨트리] 오늘 밤, 5월의 열대야…역대 두 번째 빠를 듯

5월에 벌써 이 정도 더위는 정말 너무한 거 아닌가 싶습니다.

벌써부터 땀이 주르륵 흐르는 날씨여서 한여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오늘 뜨거운 볕과 함께 기온이 크게 올랐습니다.

공식 기록을 살펴보면 경북 영천이 35.6도, 그 밖의 영남 곳곳으로도 35도를 웃도는 곳이 많았고요.

서울을 포함한 전국 많은 지역들에서 폭염주의보 기준인 33도를 넘어서면서 올 최고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날이 덥다, 덥다 하긴 했는데 열대야 소식까지 들려옵니다.

5월에 열대야가 나타난 건 1973년 관측 이래 딱 두 차례밖에 없었는데요.

1위는 작년 5월 16일 포항에서 나타났던 열대야가 가장 빨랐습니다.

이후로는 제주도에 2014년 5월 27일에 나타났었는데요.

오늘 밤사이 강원 동해안 지역이 열대야 기준 농도 25도를 웃돌 것으로 보여서 2위를 보였던 제주도 기록보다 빠르겠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건 습도가 낮기 때문에 불쾌감이 심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은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더위가 강해지겠습니다.

강릉과 영덕 등 낮 기온이 35도를 넘어설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 밖의 지역도 폭염 수준의 더위 계속됩니다.

게다가 먼지 농도도 대체로 나쁨 수준을 보이면서 답답할 텐데요.

그나마 다행인 건 오후 들어서는 대기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차츰 먼지 수치가 낮아진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날씨트리였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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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