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6일) 저녁 서울 강서구 방화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50대 남성이 손과 얼굴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부산의 원룸에서도 화재가 나는 등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장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화재를 진압한 뒤 어두컴컴한 주택 안을 소방대원들이 불빛을 비추며 확인합니다.
부엌에 놓인 조리기구 등이 새카맣게 탔고, 벽을 따라 환풍기 등도 화재로 소실됐습니다.
어제(6일) 오후 6시 20분쯤 서울 강서구 방화동의 한 주택 2층에서 불이 나 20분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54살 양 모 씨가 손과 얼굴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음식물을 조리하던 중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오후 5시 40분쯤에는 부산광역시 중구 영주동의 원룸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원룸은 비워져 있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세탁기 윗부분이 불에 타 소실되는 등 소방서 추산 4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로 했습니다.
어젯(6일)밤 10시 40분쯤 강원도 양구군 동수리에 위치한 비닐하우스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은 비닐하우스 한 개 동을 다 태운 뒤 2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내부에서 식품 건조기를 작동했다는 관계자의 발언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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