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남 창원의 한 차량 썬팅 매장에서 불이 나 6,000만원 어치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 고속도로에서는 3중 추돌 사고가, 농촌에서는 실족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전국의 사건·사고 소식 이진우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시뻘건 불길이 가게 밖 도보까지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3일) 오후 4시 16분쯤 경남 창원의 한 차량선팅 매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40분 만에 꺼졌지만, 매장 안에 있던 기계와 선팅 필름 등이 타 소방서 추산 6,000만원 어치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컴퓨터 주변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매장 주인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간, 경기도 남양주의 한 교회.
식당이 있는 건물 한 개동 일부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탔습니다.
다행히 한 시간만에 꺼져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이 불로 식당 화장실과 주방 보일러실 등 150㎡가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식당 안 보일러 연통에서 발생한 불꽃이 지붕으로 옮겨 붙으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차량 옆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져 있고 소방대원들이 운전자를 구조하기 위해 절단기로 문을 뜯어냅니다.
어제 오후 5시쯤 인천시 서구 청라 지하차도에서 1톤 화물차가 앞서가던 SUV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이 SUV 차량이 다시 25톤 덤프트럭과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SUV 운전자 49살 고 모 씨가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족 사고도 일어났습니다.
어제 오후 4시 50분쯤 전북 완주의 한 농수로에서 70살 이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농수로에서 발을 헛디뎌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
jin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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