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민수 씨가 보복운전을 한 혐의로 서울 남부지법에서 열리는 첫 공판에 출석합니다.
최 씨는 지난해 9월 17일 오후 1시쯤 서울 여의도의 한 도로에서 앞서 가던 차량을 앞지른 뒤 급정거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최 씨의 법원 출석 모습 함께 보시겠습니다.
<최민수 / 배우> "(오늘 모든 혐의를 인정하시나요?) 무거울 테니까 내가 들어줄게요.
먼저 이 자리에 이렇게 서게 된 것에 대해서 송구한 말씀 드리고 싶고, 저 또한 민망한 마음이 드네요.
(기소에 억울한 마음이 있다고 하셨는데 어떤 게 그런가요?) 오늘 제가 저에게 내려진 모든 혐의에 대해서는 절대 사실과 다르다라는 말씀드리고 싶고 오늘 제가 법정에서 제 양심의 법에 따라서 철저하게 시시비비를 가릴 겁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 아내 강주은 씨께 사과드리고 싶고요.
(팬분들께 하시고 싶은 말씀.) 식사하고 오시고 점심시간 됐으니까 차 한잔 마시고 그러면 아마 법정에서 나올 겁니다.
(상대와 합의할 의사는 있으신지.) 아니요.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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