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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롯데몰 신축공사장서 화재…13명 부상

사회

연합뉴스TV [사건사고] 롯데몰 신축공사장서 화재…13명 부상
  • 송고시간 2019-03-28 07:04:29
[사건사고] 롯데몰 신축공사장서 화재…13명 부상

[앵커]

경기 용인시의 대형쇼핑몰 신축공사장에서 불이 나 현장 근로자 13명이 다치고 수십명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강원 태백의 지하 광산에선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시커먼 연기가 치솟으며 일대를 순식간에 뒤덮습니다.

경기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의 롯데몰 신축 공사장에서 불이 난 것은 어제(27일) 오후 4시 30분쯤.

이 불로 근로자 한명이 엘리베이터를 탄 채 지상으로 추락해 크게 다쳤고, 다른 근로자 12명도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았습니다.

건물 내부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60여 명은 급히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370여 명의 인력과 헬기 등 장비 90여 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1시간 20분 만에 불길을 완전히 잡았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불이 건물 4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어젯밤(27일) 8시 25분쯤, 강원 태백의 한 광산에선 지하 1,075m 지점 채탄 작업장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50대 근로자 박모씨가 위중한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치료 도중 숨졌습니다.

또 함께 작업하던 정모씨 등 2명이 얼굴에 화상을 입는 등 중상을, 3명은 경상입니다.

이들은 어제 오후 4시쯤 작업장에 투입돼 폭약으로 천장과 벽면에 있는 석탄을 캐는 캐빙 작업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오후 2시 50분쯤 경남 함안군의 한 돼지농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돼지 430여 마리와 인근 공장 890여㎡가 피해를 입고, 임야 2ha도 소실됐습니다.

4시간 만에 불을 진화한 소방당국은 농장에서 용접 작업을 하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jhkim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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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