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밤 대전에서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주유소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서울과 대구에서는 아파트에서 불이나 연기를 마신 주민들이 대피하는 일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주유소 앞 전신주가 완전히 쓰러지기 일보 직전입니다.
어젯밤 9시 쯤 대전 서구의 한 도로에서 29살 김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주유소로 돌진했습니다.
<주유소 직원> "내부에서 업무를 보고 있는데 쾅하는 굉음과 함께 이상한 소리가 나서 밖으로 나와…"
하마터면 더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한 아찔한 상황이었지만 차량은 주유소 앞 전신주에 막혀 멈쳐섰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입니다.
아파트 한 가운데서 회색빛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어제 저녁 6시 쯤 서울 송파구 가락동의 아파트 5층에서 불이났습니다.
초저녁 갑작스런 불에 아파트 주민 13명이 연기를 마시고 급히 대피해야했습니다.
불은 30여분 만에 꺼졌고 소방당국은 주방의 김치냉장고 주변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저녁 7시 40분 쯤에는 대구 수성구의 5층짜리 아파트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아파트 1층에서 시작된 불은 10여분만에 진화됐지만 주민 7명이 연기를 마시고 대피해야 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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