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에서 정차해 있던 택시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택시 1대가 완전히 불에 탔습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이나 2층 주택이 불에 타는 등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차량 한 대가 완전히 불에 탔습니다.
어젯밤 9시 40분쯤 부산시 초량동의 한 도로에 정차해 있던 택시에서 불이 난 것입니다.
신고를 받고 소방대원 50여명이 출동해 불을 꺼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택시 오른쪽 안개등 부근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에서도 차량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어제 저녁 7시 50분쯤 충남 천안시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목천나들목 부근에서 SUV 차량이 차선을 바꾸다 앞서 달리던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량 두 대는 추돌 직후 불에 탔습니다.
또 사고 여파로 고속도로에서 차량 통행이 2시간가량 정체됐습니다.
같은 시간, 울산 울주군의 한 2층 주택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불은 소방서 추산 3,7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0분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화목보일러에 장작을 넣고 사용하던 중 연통 부분의 과열로 불이 났다며, 보일러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것을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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