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북 진안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나 병아리 7만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군산 부둣가에서는 차량이 바다로 추락해 60대 운전자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경목 기자입니다.
[기자]
길게 이어진 축사 외벽이 검게 그을렸고 불길이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40분 쯤 전북 진안군 성수면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길은 1시간 30분 만에 진화됐지만 병아리 7만 1천여 마리가 죽고 양계장 건물 4천1백여㎡가 모두 타 소방서 추산 2억 3천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를 상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5분 쯤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석모리의 한 철물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옆 장난감 매장으로 번져 창고 등 11개동을 태우고 1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철물점 안에 있던 직원 3명은 무사히 대피했지만 25살 이 모 씨가 연기를 마셔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 쯤 전북 군산시 소룡동의 한 부둣가에서 63살 A 씨가 탄 차량이 바다에 빠진 것을 지나가던 주민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습니다.
A씨는 차안을 수색한 해경에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밤 6시 10분 쯤 경기 안양시 관양동의 한 양꼬치 전문 식당에서 불이 나 손님 10여명이 대피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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