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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브루나이 국왕과 정상회담…공동성명 채택

정치

연합뉴스TV 문 대통령, 브루나이 국왕과 정상회담…공동성명 채택
  • 송고시간 2019-03-11 19:33:07
문 대통령, 브루나이 국왕과 정상회담…공동성명 채택

[앵커]

동남아를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첫 방문지인 브루나이의 국왕과 만났습니다.

양국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긴 공동성명도 채택했는데요.

신남방정책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반다르스리브가완에서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선 19년만에 브루나이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신남방정책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인 브루나이의 역할에 대한 사의를 밝혔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국왕님께서 올해 한-아세안 대화 관계 수립 30주년을 맞아 한국에서 열리는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을 적극 기원해 주신 데 대해 특별히 감사드립니다."

볼키아 국왕도 공동번영을 위해선 양국의 협력 강화가 필수적이라며 양국간 협력을 강화하고 관계를 더 격상하자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볼키아 국왕은 정상회담에서 24개항의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성명엔 액화천연가스 개발과 판매까지 전 범위에 걸친 협력 확대와 인프라 분야에서의 협력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우리 기업의 브루나이 진출에 대한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문 대통령은) 우리 기업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국왕님이 추진하시는 주요 국가발전사업에 계속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또한 문 대통령은 브루나이 국왕에게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지혜를 빌려달라고 요청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브루나이는 우리나라와 아세안 관계 발전의 창구 역할을 하는 나라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통해 신남방정책을 가속화할 방침입니다.

반다르스리브가완에서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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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