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군용기, 3차례 우리측 방공식별구역 진입했다 이탈

합동참모본부는 정찰기로 추정되는 중국 군용기 1대가 3차례 우리측 방공식별구역인 카디즈(KADIZ)에 진입했다가 이탈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에 따르면 중국 군용기는 오늘(23일) 오전 8시쯤 이어도 서남방 카디즈에 진입했다 이탈했고, 이어 9시반쯤 포항 동방에서 재진입했습니다.



이후 울릉도와 독도 사이를 지나 울릉도 동북방 약 60마일까지 이동한 뒤 낮 12시 50분쯤 최종 이탈했습니다.

올해 중국 군용기가 동해까지 비행한 사례는 처음이며, 울릉도와 독도 사이로 진입해 비행한 것도 첫 사례입니다.

외교부는 이와 관련해 주한 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을 초치해 유감을 표명하고 재발 방지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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