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ㆍ주재우 경희대 국제정치학 교수>
예정대로라면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오늘 고위급회담 차 미국 워싱턴으로 향합니다.
방미 결과에 따라 2차 북미정상회담의 의제, 일정과 장소 등이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2차 북미 담판이 가시권에 들어온 가운데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답방도 앞당겨질지 관심입니다.
관련 내용들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주재우 경희대 국제정치학 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2차 북미정상회담 조율을 위해 오늘 오후 워싱턴으로 떠납니다. 북한 고위인사가 워싱턴으로 직행하는 건 처음이라고 하죠. 일정도 1박2일에서 2박3일로 연장됐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작년 11월에도 직전 무산된 적이 있는데요. 이번엔 정상적으로 열릴까요?
<질문 2>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가 임박했다고 봐도 되겠죠?
<질문 2-1> 워싱턴으로 직접 가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고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할 것이란 전망이 있던데, 두 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질문 3> 어제 김영철 부위원장과 최선희 부상이 항공편의 예약, 취소를 반복하면서 최선희 부상이 김영철의 워싱턴행에 동행할 것인지 주목됐습니다. 최선희 부상은 일단 스웨덴행으로 날아갈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워싱턴행 티켓은 취소했다는 소식도 들립니다.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의 만날까요.
<질문 4> 이번 북미 고위급 회담이 잘 되면 2차 정상회담에 대한 날짜, 장소 등 구체적인 일정들이 정해질 텐데요. 2월 중순 베트남이 유력해지고 있는 것 같아요. 어떻습니까?
<질문 5>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워싱턴 DC에서 열린 해외공관장 회의에서 북한의 핵 프로그램 해체를 위한 확실한 조치를 요구했는데요. 우여곡절 끝에 북미회담이 다시 재개가 된 만큼 1차 회담 때 보다는 진전된 결과물이 나와야 하지 않겠습니까? 미국과 북한은 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질문 6> 북한은 작년 평양공동선언에서 영변 핵시설 영구 폐기를 언급했습니다. 그에 앞서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4차 방북 당시에는 풍계리 핵실험장으로 사찰단을 초청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북한의 비핵화 조치로 뭘 내 놓을까요? 미국은 상응조치로 평양연락사무소 설치를 제안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질문 7> 북미 고위급회담이 다시 재개가 되기 시작한 건 지난 주 갑작스레 이뤄진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 이후부터였는데요. 문대통령도 신년 기자회견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은 2차 북미정상회담이 가까워졌다는 징후란 얘길 했습니다. 시진핑 주석과 김정은 위원장 사이에 어떤 대화가 오갔던 것일까요?
<질문 8>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앞두고 미국 상원에서는 여전히 북한의 비핵화 의지에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전했는데요. 반면 북한 매체는 비핵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계속 주장합니다.
<질문 9> 마지막으로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 얘기해 보겠습니다. 빠르면 3.1절 답방설도 나오고 있습니다. 2차 북미정상회담이 2월 중순이나 말쯤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고 가정을 한다면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 시기, 언제쯤 가능할까요?
지금까지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주재우 경희대 국제정치학 교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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