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자율주행차가 달리고 인터넷과 사물을 연결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한 도시를 스마트시티라고 하죠.
정부가 세종과 부산 2곳을 스마트시티로 조성하겠다며 구체적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이재욱 기자입니다.
[기자]
보행자가 걸어가면서 지면에 주는 압력을 전력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운전사가 보이지 않는 시내버스는 승객을 실은 채 이동합니다.
이처럼 사물인터넷과 자율주행, 인공지능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시티로 조성될 도시는 세종 5-1 생활권과 부산 에코델타시티 2곳입니다.
내년부터 3년 간 이곳에 모두 3조7,000억여원의 재원이 투입됩니다.
정부와 지자체 중심의 공공 분야에서는 도시기반 조성과 산업생태계 육성을 위해 세종에 9,500억원, 부산에 1조4,500억원가량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나머지 1조3,000억원의 재원은 민간기업으로부터 유치할 예정입니다.
민간 투자 유치를 위한 규제도 개선됩니다.
건폐율과 용적률을 포함한 토지 규제가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정 가능한 최대면적 확대 방안이 추진됩니다.
또한 시범도시 내 차고지가 없더라도 차량 공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됩니다.
전문가들은 주민들의 실제 삶과 밀착된 스마트시티 조성이 중요하다고 지적합니다.
<홍충선 / 경희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현재의 스마트시티 구축 계획은 건설 측면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 같습니다. 구도심이나 농촌에 사는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성을 고려한 포용적 스마트시티가…"
정부는 2021년 스마트시티 2곳에 첫 입주를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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