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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총격 4명 사망…"테러 의심"

세계

연합뉴스TV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총격 4명 사망…"테러 의심"
  • 송고시간 2018-12-12 12:43:54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총격 4명 사망…"테러 의심"

[앵커]

프랑스 동부 스트라스부르 시내 중심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4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습니다.

수많은 인파로 붐비는 크리스마스 시장 근처에서 사건이 발생했는데, 현지 경찰은 테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중입니다.

방주희PD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구급대원이 바닥에 누워 있는 부상자에게 응급처치를 합니다.

경찰들은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중무장을 한 채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프랑스 동부 스트라스부르 시내 중심가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사건은 매년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시내 크리스마스 시장 근처에서 발생했습니다.

<스트라스부르 시민> "사람들이 갑자기 뛰기 시작하더니 무장한 경찰들이 도착했어요. 무슨 일인지 정확히 알지는 모르지만 지금 거리가 봉쇄된 상태입니다."

범인은 29세의 강도 용의자로, 프랑스 당국의 극단주의자 위험인물 리스트에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사건이 발생한 당일 오전, 경찰이 살인 미수 사건과 관련해 총격범의 거주지를 수색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범행 동기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지만, 프랑스 경찰은 이번 총격이 테러 사건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중입니다.

독일과 국경을 맞댄 스트라스부르는 유럽의회 본부가 자리 잡고 있는 곳으로, 유럽의회는 이번 사건으로 현재 폐쇄된 상태입니다.

독일 베를린에서도 지난 2016년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트럭 돌진 테러 사건이 발생해 12명이 숨지고 48명이 다치는 등, 수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성탄시장은 종종 테러범들의 목표물이 되어 왔습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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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