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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북미 모두 소극적 자세…재개 험난 이유는?

정치

연합뉴스TV [뉴스초점] 북미 모두 소극적 자세…재개 험난 이유는?
  • 송고시간 2018-12-01 16: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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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북미 모두 소극적 자세…재개 험난 이유는?

<출연 : 연세대 통일연구원 봉영식 전문연구위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여섯 번째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과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진전되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북미 고위급회담이 이번 달 중 성사될지 여부가 한반도 정세에 중대 변수로 떠올랐는데요.

관련 이야기 봉영식 연세대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위원과 함께 나눠봅니다.



<질문 1> 한미 정상이 아르헨티나에서 배석자 없는 단독회담을 가졌습니다. 30분의 짧지만 강렬한 만남이었는데요. '풀 어사이드'라는 형식 때문에 격 논란까지 번지기도 했죠. 두 정상이 중요하게 논의할 의제만 뽑아 얘기했다는 거죠?

<질문 2> 이번 6번째 한미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서로 원하는 걸 하나씩 주고받았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답방과, 비핵화 이전까지 대북제재 유지인데요. 이 두 가지는 서로 다른 차원의 문제 아닙니까?

<질문 3> 이번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에 대해 최소한 '반대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대답을 이끌어냈습니다. 이번에도 남북정상의 만남이 교착된 북미 대화의 모멘텀이 될 수 있을까요?

<질문 4> 미국의 관심사는 아직 제재 유지에 있는 것 같습니다. 거듭된 제재 완화 요구에도 미국이 반응하지 않는 상황에서 김 위원장이 선뜻 연내 서울을 방문할지 여부에 대한 고민도 있을 것 같아요?

<질문 5> 이번 한미정상회담 결과 발표에 미묘한 차이도 있는데요. 우리는 내년 초 2차 북미정상회담을 언급한 반면, 미국은 시기를 특정하지 않은 겁니다. 2차 정상회담도 미뤄질 수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질문 6> 당초 11월 8일에 열릴 예정이었던 북미 고위급회담은 한 차례 연기된 이후 사실상 무산된 분위기입니다. 북미 양측 모두 대화 재개에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는 건데요. 계속 미뤄지고 있는 이유는 무엇이라 보십니까?

<질문 7> 이번 달 13일 정도에 김정은 위원장이 서울을 방문할 것이란 얘기들도 나오고 있는데요. 하지만 서울 답방이 이뤄질 것인가 하는 건 모두 김 위원장의 결단에 달려있는 건가요?

<질문 8> 한편 북한도 현재 국제정세 분위기를 읽으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일, 멕시코의 새 대통령의 취임식이 있는데 여기서 남북미 고위급 인사들이 모두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질문 9> 마지막으로 이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아침 북한군 병사 1명이 DMZ 내 군사분계선을 넘어 귀순했는데요. 남북이 GP 시범철수를 완료한 이후 처음입니다. 비무장상태라 지난번 오청성 씨 귀순처럼 총격전도 없었죠?

[뉴스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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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