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사건사고입니다
▶ 도로위 만취상태 남성 차량에 깔려 부상
오늘 새벽 0시 50분쯤 서울 성동구 도선동의 한 도로에서 만취상태의 남성이 누워있다가 다가오는 차량에 깔리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40살 최 모씨가 오른쪽 팔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운전자가 골목길에서 도로를 향해 우회전 하던 중 최 씨를 미처 보지 못한 것 같다"며 CCTV와 블랙박스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장애인 콜택시 운전자, 음주운전 사고
장애인콜택시 운전자가 뇌병변 장애인을 태운 채 음주운전 사고를 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A씨는 지난 27일 인천시 부평구 일대에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신의 차량을 몰다가 신호대기 중인 앞 차량을 추돌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가 운전하는 콜택시에는 뇌병변 2급 장애인이 타고 있었는데요.
다행히 콜택시에 타고 있던 장애인은 다치지 않았습니다.
A씨는 "전날 술을 마시고 아침에 운전해 숙취가 남아있었던 것 같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 인천시 경품행사 당첨자 절반이 공무원
인천시가 주최한 경품행사에서 50만원 이상 경품 당첨자의 절반이 소속 공무원이어서 뒷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지역 전자상품권 '인처너 카드' 홍보 이벤트를 진행하며 경품 행사를 벌였는데요.
추첨 결과, 승용차가 경품으로 걸렸던 1등상은 시 산하 공기업 직원이, 200만원어치 상품권이 걸린 2등 당첨자 2명도 시 기획조정실 산하 공무원인 것으로 밝혀져 추첨 공정성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는데요.
이에 대해 인천시는 경품 추첨은 자동추첨 방식으로 공정하게 이뤄졌다고 강조했습니다.
▶ 비밀번호 '곁눈질'…통장훔친 10대 검거
계좌 비밀번호를 누르는 위치를 기억했다가 통장을 훔쳐 현금을 빼낸 1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인의 집에서 훔친 통장으로 400만원을 인출한 혐의로 고등학교 1학년 A군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군은 지난 4월 교회에서 알고 지내던 B군의 집에서 통장을 훔치고, 6차례에 걸쳐 400만원을 인출한 혐의입니다.
A군은 훔친 돈을 생활비로 사용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사건사고였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