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독감 예방접종이 한창인데요.
독감에 취약한 노년층과 만성질환자는 폐렴을 예방해주는 폐렴구균 백신을 함께 접종하면 좋겠습니다.
폐렴은 독감의 대표적인 합병증인데다 이 두 질환은 유행 시기가 비슷해 함께 접종하면 예방 효과를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겨우내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손쉬운 방법으로 꼽히는 독감 예방접종.
독감 예방접종이 강조되는 건 폐렴이라는 합병증 때문입니다.
특히 면역 기능이 떨어지는 노년층과 만성질환자, 영유아의 경우 폐렴에 걸리면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폐렴은 노인 사망원인 1위로 노인인구 증가와 만성질환 발생률 증가로 사망률이 크게 늘고 있는 실정입니다.
폐렴을 예방하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폐렴구균 백신 접종을 들 수 있습니다.
폐렴구균 백신은 만65세 이상의 경우 무료로 맞을 수 있으며 독감 백신을 맞을 때 동시 접종이 권고됩니다.
폐렴과 독감은 유행 시기가 비슷해 함께 접종하면 예방 효과를 높일 수 있어서입니다.
<이재갑 /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인플루엔자(독감) 감염증의 가장 빈번한 합병증이 폐렴이거든요. 그 중에서도 폐렴구균에 의한 합병증이 생기는 경우에 상당히 중증 폐렴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하러 갔을 때 폐렴구균 예방접종 안하신 분들은 같이 접종해주시는 게 겨울철을 건강하게 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폐렴구균 무료 접종은 보건소 등에서 연중 실시되고 있지만 겨울철에는 독감과 함께 폐렴·중이염·수막염 등 폐렴구균에 의한 질병도 늘어나는 만큼 독감 접종 때 함께 하는 게 좋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