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콘텐츠 종합 전시회인 '2018 광주 에이스 페어'가 어제(13일) 개막했습니다.
세계 각국의 문화콘텐츠들이 한 자리에 모였는데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문화콘텐츠 관련 잡 페어도 함께 열려 취업준비생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기자]
가상현실 안경을 쓰고 오토바이에 오르자 오프로드가 눈 앞에 펼쳐집니다.
실제 흙길을 질주하는 듯 오토바이가 요동칩니다.
가상현실 세계에서 타는 웨이크보드는 실제보다 더 실감 납니다.
<심선영 / 광주시 남구> "진짜 웨이크보드 타는 것처럼 너무 재미있었어요. 점프하고 할 때 너무 실제 같아서."
아이들은 스크린 배드민턴을 체험하고, 경주용 차에 올라 서킷을 질주하기도 합니다.
아기자기한 캐릭터들이 다양한 모습으로 관람객을 맞습니다.
올해 13회를 맞은 에이스 페어에는 32개국 400개 업체가 참여했습니다.
'빅 바이어' 등 바이어 360여명이 현장을 찾았습니다.
<김영준 / 한국콘텐츠진흥원장> "새로운 콘텐츠들이 많이 선보였고, 외국 바이어들이 어느 해보다 많이 찾아오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만이 가진 강점들이 있습니다. 에이스 페어를 통해서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뻗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문화콘텐츠 잡 페어도 함께 마련됐습니다.
예비 창업자들에게는 컨설팅을 지원하고, 현장에서 면접을 보고 실제 취업으로 연결되기도 합니다.
<서대석 / 광주 서구청장> "정부도, 자치단체도 일자리 문제가 최고의 화두고, '최고의 복지가 일자리'라고 합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맞는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해 가고 창출해 가는 것을 행정이 최대한 돕겠습니다."
문화콘텐츠 축제의 꽃인 '광주 에이스 페어'는 오는 16일까지 열립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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