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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서울서 3년 만에 메르스 확진 환자 발생…3년 전 악몽 재현 우려

<출연 :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환자가 3년여 만에 국내에서 다시 발생했습니다.

확진자는 지난 3주간 쿠웨이트에 업무 차 출장을 갔다 그제 귀국한 61세 남성으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격리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메르스 공포가 재현되는 건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전문가와 함께 짚어봅니다.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어서오세요.

<질문 1> 쿠웨이트에 출장을 갔다 온 61세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감염 경로는 더 조사가 필요한 부분이겠지만 현지에서 병원을 들렀다고 해요?

<질문 2> 해당 남성은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격리치료중입니다. 현재 호흡곤란이나 혈압 저하 같은 증상은 아직 없다고 알려졌습니다. 심각한 상황은 아니라는 거죠?

<질문 3> 현재 정부는 접촉자를 20명 정도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자가 격리가 돼 있는 겁니까?

<질문 4> 해당 남성, 병원에 가기 전 메르스 의심 증상을 미리 얘기하고 방문했다고 합니다. 때문에 3년 전과 비교했을 때 추가 감염의 위험은 적을 것이다, 판단하고 있는데요?

<질문 5> 2015년 당시 우리 사회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메르스 사태가 또다시 재현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요. 당시 환자를 치료하던 간호사와 삼성서울병원 의사도 감염되는 등 38명의 사망자가 나오지 않았습니까? 메르스 어떤 병이고, 치사율이 어느 정도나 되는 질병입니까?

<질문 6> 메르스 의심 증상은 어떻게 되나요? 초기엔 감기와 비슷해서 구분하기 어렵다고 하던데요?

<질문 7> 의심 증상 발생 시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어떻게 되나요?

<질문 8> 3년 전 메르스 사태 때 확진자가 180명 넘게 나온 이유 중 하나가 환자들이 여러 의사나 병원을 찾는 이른바 '의료 쇼핑' 탓이 컸는데요. 이런 부분들도 주의해야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질문 9> 2015년 사태 땐, 첫 감염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열흘 만에 환자가 15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번에도 확진자를 빨리 파악하고 격리하는 게 중요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으로 2주가 확산의 고비다, 이런 얘기가 있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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