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추석 한달 앞으로"…열차 승차권 예매시작

[앵커]

설레는 추석 연휴가 한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부터 이틀동안 추석연휴 열차표 예매가 시작되는데요.

서울역에는 벌써부터 설레는 마음을 안고 열차표를 사러 나온 시민들이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네, 서울역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잠시전부터 예매가 시작됐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약 200명이 표를 사기 기다렸는데요.

예매가 시작되면서 고향에 도착하기라도 한 듯 한결 표정도 밝아졌습니다.

추석 열차표 예매는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이뤄집니다.

다음 달 21일부터 26일까지 모두 엿새 동안 운행하는 열차가 예매 대상입니다.

KTX는 물론 새마을과 무궁화호 열차 등의 모든 열차의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경부와 경전, 동해, 충북선 등 9개 노선을 구매할 수 있고, 내일은 호남과 전라, 장항, 중앙선 등 나머지 노선의 예매가 가능합니다.

전체 승차권의 70%를 인터넷을 통해 판매하고 나머지 30%는 현장에서 직접 판매를 하게 됩니다.

특히 이번 추석부터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도 명절 승차권을 살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에서는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지정된 역 창구와 승차권 판매 대리점에서는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 동안 예매가 진행됩니다.

온라인으로 예매한 승차권은 내일 오후 4시부터 9월 2일 자정까지는 결제해야 합니다.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돼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우선 제공됩니다.

또, 예매기간 판매하고 남은 좌석은 내일 오후 4시부터 평소처럼 구매할 수 있습니다.

SRT 추석 승차권 예매는 다음 달 4일과 5일 이틀동안 실시됩니다.

지정된 역에서는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 동안 구매할 수 있고, 오전 7시부터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로도 명절 승차권 예매가 가능합니다.

서울역에서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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