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반려동물인구 1,000만 명시대를 맞아 반려동물 전용놀이터가 속속 문을 열고 있습니다.
전용 놀이터는 이제 자치단체마다 없어서는 안 될 필수시설이 되고 있습니다.
강창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공원을 찾은 꼬마가 반려견과 정답게 산책합니다.
타인의 간섭없이 반려견과 오붓한 시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반려견이 흥미를 끌 만한 놀이기구가 있고 휴식할 수 있는 시설이 있는데다 무엇보다 목줄 없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어 좋습니다.
<김나연 / 경기 안산시 고잔동> "목줄 없이 편하게 산책을 시킬 수 있어서 스트레스 안 받고 너무 편하고요. 앞으로 이런 시설들이 많이 확대됐으면…"
용인 기흥호수 주변에 들어선 반려견 놀이터는 반려인들이 즐겨찾는 인기코스입니다.
다양한 놀이와 훈련시설, 휴식공간을 갖추고 있습니다.
<박영애 / 경기 용인시 신갈동> "집에만 있으면 애들이 스트레스도 받고 그러니까 놀자고 괴롭혀요. 여기 갔다 오면 일단 애들이 스트레스를 푸니까 성격도 좀 원만해지고…"
안양시도 최근 놀이터에 보호소·쉼터까지 갖춘 대단위 반려견 놀이터를 개장했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급증하면서 경기도 내 반려견 놀이터는 16곳으로 최근 2년새 배나 늘었고 조만간 5개가 추가로 개장합니다.
<여운창 / 경기도 동물보호팀장> "반려견 놀이터를 2020년도까지 100개소를 조성하고 놀이터 기능도 놀이기능,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복합적인 기능으로 전환 추진할 계획…"
경기도는 앞으로 민간기업과 공동으로 화장장과 추모시설까지 갖춘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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