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탁 행정관은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이제 정말 나가도 될 때가 된 것 같다"며 "애초 6개월만 약속하고 들어왔던 터라 예정보다 더 오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SNS를 통해서도 사퇴를 시사한 탁 행정관은 "지난 4월 평양 공연 이후 여러차례 의사를 밝혔지만 인간적인 관계 때문에 쉽게 정리가 되지 않고 있어 공개적으로 사의를 밝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선거법 위반으로 1심에서 벌금을 선고받은 것도 자신에게는 오히려 마음 편히 떠날 수 있는 이유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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