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홍민 통일연구원 연구위원ㆍ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북한군 장교 1명과 주민 1명이 오늘 새벽 배를 타고 백령도 북쪽 해상에서 귀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이번 귀순은 올해 들어 훈풍을 타다가 최근 숨 고르기에 들어간 남북관계에도 일정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두 분의 전문가와 관련 내용 분석해보겠습니다.
홍민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어서오세요.
<질문 1> 북한 군인 한명과 주민 1명이 나무배를 타고 백령도 앞바다에서 표류하다 오늘 새벽 해경에 발견돼 귀순 의사를 밝혔다고 합니다. 남북 간 화해 분위기가 급속도로 진전되다 잠시 속도조절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평가할 수 있겠습니까?
<질문 2> 아직은 두 사람의 신원에 대한 명확한 정보는 아직 나오지 않았는데요. 장교의 계급이 소좌로 알려졌다는 보도와 두 사람 모두 일반 복장으로 주민에 불과하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어요?
<질문 3> 남북과 북미 관계가 모두 출렁거리는 가운데, 북한이 약속한 풍계리 핵 실험장 폐기 행사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어제 정부가 폐기 현장을 취재할 우리 측 기자단 명단을 북측에 통보하려고 했는데, 북측이 접수를 거부했다고 합니다. 다른 의도가 있는 겁니까?
<질문 4> 정부는 일단 주말 이후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런데 핵 실험장 폐기 행사에 초청된 다른 국가들은 취재진의 방북 문제를 놓고 북측과 논의를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질문 5> 이런 해석들 두고 중국에서는 북한의 태도 돌변은 한미 대북정책 탓이라는 반응을 내놨습니다. 우리 정부도 말을 아끼며 신중한 모습인데요. 우리가 북미 중재자의 역할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까요?
<질문 6> 우리 정부는 한미정상회담을 사흘 앞두고 준비에 한창입니다. 북한의 비핵화 해법과 북미정상회담에서 다룰 의제들이 테이블에 오를 텐데요. 배석자 없이 트럼프 대통령과 단독 회담을 하는 게 이례적입니다. 그 배경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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