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대 잇는 젊은 농부"…미래 농업에 희망을 쏘다

지역

연합뉴스TV "대 잇는 젊은 농부"…미래 농업에 희망을 쏘다
  • 송고시간 2018-02-19 13:29:36
"대 잇는 젊은 농부"…미래 농업에 희망을 쏘다

[앵커]

농촌 고령화가 심각한 상황에서 20∼30대 청년 농부들이 톡톡튀는 아이디어와 새로운 감각으로 농촌에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이들은 농업을 체험관광으로까지 확대해 고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20대 여성농부 김일중 씨가 농사짓는 딸기농장입니다.

김 씨는 단순히 딸기를 재배해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체험농업으로 확대해 고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딸기 수확부터 딸기를 활용한 케이크나 와플 만들기 등 체험 기회를 제공해 연간 7천여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김일중 / 경기 용인시> "조각 케이크 만들기, 찹쌀떡 와플 이렇게 새로운 먹거리 체험을 하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신 손님들이 다시 오는…"

30대 젊은 농부 정상용 씨는 연간 600만송이의 고품질 장미를 생산해 전량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습니다.

아버지로부터 배운 탄탄한 농사기술과 소비시장 정보에 맞춰 장미를 생산해 연간 20억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정상용 / 전북 장수군> "아버지께서 농업은 미래비전이 있고 무궁무진한 가치가 있다,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기 때문에 관련 학과를 나오게 됐고 재배기술을 배우면서…"

정부는 올해부터 채소, 과수, 축산 등 분야별로 청년 농업인을 선발해 집중 지원하는 CEO 양성 프로젝트를 추진합니다.

<김정화 / 농촌진흥청 농업지도관> "다양한 교육과 컨설팅 그리고 공모사업을 통하여 청년 농업인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지원하도록…"

청년들이 농촌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면 고령화로 꺼져가는 농촌에 희망의 불씨를 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