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코스닥 활성화 정책을 발표한 영향인지 코스닥 시장이 뜨겁습니다.
지수가 너무 많이 올라 매수 효력이 잠시 정지되는 사이드카가 발동될 정도였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박진형 기자.
[기자]
네. 코스닥 지수가 장중 4% 가량 급등하면서 프로그램 매수 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되는 사이드 카가 발동했습니다.
코스닥150선물지수가 6% 이상 급등하고 코스닥150지수가 3% 이상 오른 상태가 1분간 지속됐기 때문입니다.
코스닥시장에서 지수 급등으로 매수 효력이 정지된 것은 2009년 이후 처음입니다.
860선에서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오후 들어 지수가 급등하면서 880선을 돌파했고 이후 소폭 내린 상태입니다.
현재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1,2위 셀트리온과 셀트리온 헬스케어가 10% 가량 오르고 있고, 셀트리온 제약이 20% 오른 선에서 거래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기관이 매도 우위이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한편, 정부의 가상화폐 거래소 폐지 논란과 은행권 가상화폐 거래 실명제 도입 중단 등의 소식이 전해지며 가상화폐 관련주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후 2시 30분 기준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우리기술투자는 어제보다 4.3% 오른 6,900원에 거래되고 있지만 큰 폭으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코스피은 어제와 비슷한 2,490선에서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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