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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내일 1심 마무리…"서당개 3년이면 풍월" 주장

국정농단 재판 마무리를 하루 앞둔 최순실씨는 여전히 국정농단에 개입하거나 박근혜 전 대통령과 공모한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최 씨는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판에서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는 속담처럼 박 전 대통령을 오래 도와주며 생긴 정치감각에 따라 조언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국정 전체를 뒤흔들었다거나 '비선실세'라는 것은 비약"이라며 "이 점을 잘 고려해 달라"고 재판부에 호소했습니다.

재판부는 내일 결심공판을 열어 최씨 최후 변론과 검찰 구형량을 듣고 이르면 1월초 선고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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