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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갈등 봉합'…면세점 입찰시장 훈풍 불까?

경제

연합뉴스TV '사드 갈등 봉합'…면세점 입찰시장 훈풍 불까?
  • 송고시간 2017-11-06 14:52:42
'사드 갈등 봉합'…면세점 입찰시장 훈풍 불까?

[앵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 갈등이 봉합되면서 면세점 입찰 시장에도 한중관계 개선에 따른 기대감이 불고 있습니다.

오늘 제주국제공항 면세점 입찰을 시작으로 20일 코엑스점 입찰까지 흥행이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공항 국제선 면세점 입찰에 롯데와 호텔신라, 신세계 등 면세점 빅3가 모두 참여합니다.

우리나라와 중국 양국이 관계 회복에 대한 의지를 공식적으로 표명함에 따라, 발길이 끊겼던 유커들이 다시 제주도를 찾을 거란 기대감 때문입니다.

실제 제주도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 수는 지난해 300만명 수준에서 사드 여파로 60만명 수준까지 주저 앉았습니다.

유커 비중이 90%를 차지하는 제주공항 면세점은 직격탄을 맞았지만 한중 관계 회복이란 호재에 입찰 시장이 달아오른 것입니다.

<서용구 /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 "거의 4억5천만명의 젊은 중국인들이 여행 시장, 면세점 시장 모든 걸 좌지우지(하기 때문에)…제주라고 하는 위치가 굉장히 전략적…"

또 임대료 부분에서 기존 정액제에서 정률제로 변경된 '매출 연동형 임대료' 산정방식을 선보이면서 부담을 한층 덜게 됐습니다.

과거 고정 임대료 방식에 따라 30~40%에 이르던 부담이 최소영업요율에 따라 20% 수준까지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한중 양국의 사드 해빙 무드에 오는 20일 예정된 서울 코엑스 면세점 입찰까지 흥행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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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