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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대 독감 4년간 3배 증가…손주 돌보면 꼭 접종

경제

연합뉴스TV 50~60대 독감 4년간 3배 증가…손주 돌보면 꼭 접종
  • 송고시간 2017-10-11 15: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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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대 독감 4년간 3배 증가…손주 돌보면 꼭 접종

[앵커]

10월은 독감 예방접종의 달입니다.

특히 50~60대라면 접종에 각별히 신경쓰셔야겠습니다.

최근 4년 간 이 나이대 독감환자 수가 3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특히 손주를 돌보고 있는 장년층이라면 접종이 꼭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에서 독감은 보통 11월 중순부터 이듬해 4월까지 유행합니다.

독감이 무서운 것은 노인 사망 1위인 폐렴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크기 때문입니다.

합병증은 65세 이상 노인과 심장·폐질환, 당뇨 등 만성질환자, 임신부, 영유아 등 면역기능이 떨어진 사람들에게 주로 발생됩니다.

그런데 최근 4년 사이 50~60대에서 독감 환자 수가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무료 접종대상이 아닌 50세부터 64세에서 접종률이 떨어져 이 나이대 접종률을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이재갑 /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65세 이상은 무료접종을 하다보니까 접종률이 80% 이상으로 높은데 사실 독감 합병증이 50세 이상에서 만성질환 늘어나면서 같이 증가되거든요. 그래서 50~64세 독감 예방접종도 강조돼야 합니다."

최근들어 자녀를 대신해 손주를 돌보는 황혼육아가 늘면서 50대와 60대의 독감 예방접종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생후 6개월 미만 영아는 독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없어 이들의 감염을 막기 위해서라도 1차적으로 가족이 반드시 독감 예방접종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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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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