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일 흐린 하늘입니다.
곳곳에 반가운 비도 내렸는데요.
아쉽게도 비구름이 폭넓게 발달한 것이 아니라 소낙비처럼 좁은 지역에 산발적으로 만들어져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같은 서울 하늘 아래에서도 강수량 차이가 무척 큰 편입니다.
중랑구에서는 한때 시간당 30mm가 넘는 세찬 비가 쏟아지면서 지금까지 60mm 넘는 강수량을 기록한 반면 강남구에서는 날이 흐리기만 해 강수량이 0mm에 그치고 있습니다.
월요일인 내일도 이처럼 소낙성 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예상강수량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 충남, 전라도에 10~40mm, 그 밖에 동쪽지방은 5~30mm 가량 내리겠고 곳곳으로 돌풍이 불거나 천둥·번개가 치며 제법 요란하게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또 장마전선은 내일 잠시 북상해 제주도에 비를 조금 뿌린 뒤 다시 제주남쪽먼바다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밖의 내륙은 내일 종일 하늘 흐리고 오늘처럼 비가 오락가락 내리겠습니다.
미세먼지나 오존, 자외선은 보통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서울 21도, 광주 22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낮기온은 서울 27도, 대전과 대구 28도, 부산 26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내려가겠습니다.
남은 6월 동안은 폭염 수준의 심한 더위는 없을 것으로 보이고요.
내륙지역의 장맛비는 다음 달 초에 시작될 가능성이 있지만 변동성은 큰 상황입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조현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